2009년 최고의 책은 단연

수학사에서 미스테리로 남을 뻔한 페르마의 정리 증명 과정을 다룬 '페르마의 마지막 정리'.
이후 읽은 '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'와 'E=mc2'도
세상을 이루는 자연법칙과 우주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.
법정 스님의 책 두 권 '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'와 '아름다운 마무리'도
삶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책이었단 생각.
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준 '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'와
'오두막'에서 만난 파파와 사라유의 감동도 기억에 남는다.
잡다하게 읽은 책 중엔 영문판으로 다시 읽은 'Secret'이나
알랭드 보통의 '우리는 사랑일까', 코엘료의 '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' 등도
기분전환 겸 괜찮았던 선택이었다.
세계적 석학 움베르트 에코의 '장미의 이름'을 완독한 것 역시
2009년의 사건이라면 사건.
돌아보니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책 취향은 점점 더 완고해지는 느낌이다.
반드시 다 읽고서야 리뷸 쓴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지만
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에 대해선 아직도 생각이 많은듯.
읽고 싶은 걸 읽는 거야 당연하지만
한정된 시간속에서 과연 그 책이어야만 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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